드루지기님! 요청이 있습니다.
안녕하세요, 드루지기님.
진보네트워크센터입니다. http://act.jinbo.net
이번에 진보네트워크센터에서 발행하는 '정보운동 계간 ActOn'의 주제가 F/OSS (Free and Open Source Software)입니다. F/OSS의 역사나 외국의 사례보다는 현재 한국의 상황에 집중한 원고들을 담으려 합니다.
그 중에서 ubuntu, drupal, gimp 등 F/OSS의 확산에 직접 참여하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.
구체적으로는,
1. 한국 drupal 커뮤니티의 발전사,
2. 개발보다는 다른 영역(번역/배포/활용례)이 중심인 것의 원인과 그 한계,
3. 한국에서 F/OSS - drupal의 전망
등을 담은 원고를 받고 싶습니다.
원고 마감은 9월 20일까지입니다.
(조금이지만 원고료도 있어요 ^^)
문의는 02-774-4551 진보네트워크센터로 전화 주시거나,
picotera at jinbo.net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.
메일을 통해서 원고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.
기존의 계간지 ActOn을 통해 계간지의 성격을 알아보고자 하신다면,
http://act.jinbo.net/drupal/node/5617
을 보시면 됩니다.
답변/답메일 부탁드릴께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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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 질문을 잘못 이해해서 다시 댓글 답니다. >>
아래 질문을 잘못 이해해서 다시 댓글 답니다.
>> 2. 개발보다는 다른 영역(번역/배포/활용례)이 중심인 것의 원인과 그 한계,
아무래도 드루팔은 영미권에서 출발한 CMS이다 보니,
개발관련 정보량에서 한국의 여타 CMS보다 밀리는 것 같습니다.
기능 면에서는 우수하다고 봅니다만 한국적 인터넷 정서에도
맞지 않는 인터페이스도 문제였구요. 예를 들어 게시글 쓰기 방식.
* 하지만 이 문제는 아시다시피 커스터마이징으로 해소할 수 있지요.
쉽게 말해 아직 드루팔로 개발하는 것에 대한 국내의 이해와 수요가
널리 퍼지지 않았다는게 원인이겠네요.
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. 다음 기회에 뵈어야 함은
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.
다음 기회에 뵈어야 함은 무척이나 아쉽네요. ^^
또 다른 기획이 생기면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좋은 하루 되세요.
ActOn 담당자님. 제안 감사합니다. 결론부터
ActOn 담당자님.
제안 감사합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.
단지 몇 단어로 제안을 가볍게 거절하고 싶었지만,
힘들게 써주신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길게 씁니다.
안타깝게도 원하시는 내용에 대해 드루지기는 감당을 못할 상황입니다.
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, 대응하기 어렵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.
>> 1. 한국 drupal 커뮤니티의 발전사,
팔팔.오알지의 관계자들은 전원 일본에 거주하는 엔지니어들이고,
고국의 드루팔 상황에 대해서 극히 제한적으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.
또한 커뮤니티나 IT히스토리 등에 관해서는 확실히 비전문가들입니다.
* 부끄럽지만 단적인 예로, 팔팔.오알지의 양방향성 수준은 빵점입니다.
>> 2. 개발보다는 다른 영역(번역/배포/활용례)이 중심인 것의 원인과 그 한계,
팔팔.오알지는 현직 개발자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. 기술 지향적입니다.
친절하게 부연설명하는 것이 극히 드뭅니다. 게으른 탓도 있구요.
드루팔 번역은 KLDP 드루팔의 배포판을 존중하고 있습니다.
드루팔 활용예는 여럿 있습니다만 거의 다 개발현장의 보안서약으로 인해
프로젝트명조차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이름을 변형하고
설명을 완곡하게 조절해서 쓸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.
* 그래서 보통 이렇게 씁니다. "(보편적 기술, 예를 들어)메일 발송하는 어떤(이름을 절대 안씁니다) 프로젝트에서 (보편적 상황/용어만 써가며)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다." 너무 짧고 신빙성이 떨어져서 아쉽지요.
>> 3. 한국에서 F/OSS - drupal의 전망
드루팔과 오픈 소스쪽에 관한 내용은 문외한은 아니지만,
글을 제공할 정도로 전문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.
다른 분들께도 물어보았지만 원고를 쓸 정도는 아니라는군요.
그저 작은 팁들을 남들과 공유해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수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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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다른 적임자를 찾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.
커뮤니티성이 강한 KLDP의 드루팔 포럼이 굳건히 존재하니
그 쪽은 어떨까요? 여러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 계실 겁니다.
제안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, 한편으로 송구스럽습니다.
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메일이 전송되니 도착했을 겁니다.
하시는 일,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
- 드루지기 드림.